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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졸업생 ѫ공학과 19학번 신규민이라고 합니다. 운 좋게 신입생 여러분께 이야기를 전할 기회를 얻어 정말 영광입니다. 부족한 글이겠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았던 내용들로 구성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ѫ댶교 2025학년도 신입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입학 축하드립니다.[1학년의 학점] 많은 신입생분이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캠퍼스에 들어섭니다. 동아리, 술자리, 미팅, MT, CC 그리고 수험생활 동안 미뤄두었던 취미 등 즐길 거리가 많죠. 사실 제가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이 모든 걸 포기하고 공부만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1학년 때 최소한의 학점 관리만큼은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학년 때 학점을 망쳐버리면 나중에 이를 복구하려고 재수강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가 상당히 소모됩니다. 특히 2,3,4학년 때는 전공 과목 난이도가 배로 높아지는데, 이 와중에 재수강까지 병행하면 부담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적절한 균형을 맞춰 기본적인 학점 관리는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소학 및 동아리] “어느 소학에 들어가야 할까?”, “몇 개의 동아리에 가입해야 할까?”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래도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소학 하나, 관심 있는 중앙동아리 하나 정도는 가입해서 활동해 보길 추천합니다. 소학의 부원들은 해당 학과의 동기와 선배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게 엄청난 장점인 이유가 선배님들은 여러분들이 걸어야 할 길을 미리 걸어간 사람들로 다양한 수업자료 및 도움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선배의 조언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수업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없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할 수도 있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먼저 다가가 보세요. 신입생이 말을 걸면 대부분 반갑게 받아줄 겁니다.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가지면 더 좋겠죠. 무엇보다 작은 일에도 감사 표현을 확실히 하면, 선배님들도 기쁜 마음으로 계속 챙겨주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앞으로 함께 공부하며 성장해 나갈 친구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전공,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모르는 사람과 하기보다는 마음 맞는 친구와 한다면 편하고 성적도 잘 나올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소학 사람들과 함께 공부했었고, 이 과정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얻어 졸업 이후에도 연락하고 지내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취업이나 스펙과 무관한 원하는 분야의 동아리에서 활동을 추천합니다. 학업에 지친 마음을 취미를 공유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학와는 반대로 자신의 학과가 아닌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기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동아리의 가입 및 탈퇴는 자유로우니 부담가지지 말고 하고 싶은 활동 다 하길 바랍니다.[장학금] 장학금은 찾아보는 사람이 가져가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존재하지만, 이를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의 신청 기간을 놓쳤다가 선배한테 헛똑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장학금은 크게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교외장학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선정되든 되지 않든 일단 신청해야 하는 장학금 중 하나이니 한국장학재단 사이트를 참고하여 신청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교내, 교외 장학이 존재합니다. ѫ댶교 공지사항 내 장학공지에 교내장학, 교외장학, 면학/TA장학으로 구분되어 자세하게 공지되고 있으니 참고하여 신청하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장학금을 통해 부담 없이 학교 생활하면 좋겠습니다.[전공 선택] 1학년 때는 자동으로 배정된 수업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 자신이 앞으로 어떤 진로로 나아가고 싶은지 고민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로를 고민할 때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 중에서 흥미로웠던 과목이 있는지 떠올려 보고, 남들보다 적은 노력으로 잘했던 과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어떤 분야로 나아가면 좋을지 방향이 보일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학과의 수업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학과 홈페이지의 교육과정에서 각 전공이 어느 진로로 이어지는지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미리 방향을 잡아 관련된 수업을 들을 때의 장점이 자신의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취업이나 댶원 진학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일관된 내용으로 해당 진로에 대한 자신의 의지 및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관련 대회 경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대외 활동 및 대회] 대외 활동 및 대회에 참가해 보길 바랍니다. 학기 중에 과제, 프로젝트, 시험을 치르는 것만 해도 벅차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참가 하라는 이유는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자소서에 작성할 내용이 다채로워지고, 실제로 배우는 것이 많아집니다. 공부만 한 사람보다는 공부도 하고, 대외 활동 및 대회도 참가한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하겠죠. 특히, 기회가 된다면 임원진 또는 팀장을 해보는 것도 협력이나 리더십 관점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참여하여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ѫ 그림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위치 그리고 그때그때 배운 점 및 드는 생각을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언제 무슨 활동을 했는지 다시 생각하려면 상당히 골치 아파서, 미리미리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과 댶원] 취업과 댶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옵니다. 만약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라면 학부 연구생을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원하는 분야의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지내면서 댶원에 진학하게 되면 하는 일에 대해서 배울 수도 있고, 취업할 때 자소서에 녹여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4학년 초까지는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을 준비한다면 쏟아지는 채용 공고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완성형 자소서를 1개는 준비해 두어야 하고, 적성 검사 및 코딩테스트도 준비해야 합니다. 반대로 댶원을 준비한다면 빠르게 교수님과 컨택하고 면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원하는 방향에 따라 준비할 내용이 달라서 나아갈 길을 일찍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미리 준비하면 좋은 내용들은 앞선 선배님들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고, 자소서에 필요한 내용은 일자리 플러스 센터와 같은 교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편이 더욱 정확할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취업하든지 댶원에 진학하든지 간에 각자의 이유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힘든 길이 될 것이라서, 그걸 버틸 각자의 이유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했을 때 위안이 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마지막으로]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고, 방향을 잃을 때가 옵니다. 그럴 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속도가 느려도 방향만 맞다면 결국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진심으로 임하다 보면, 여러분이 쏟은 노력과 시간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ѫ댶교에서의 4년 동안 많은 것들 경험하고,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도전과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ѫ댶교에서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S. 학점 챙기는 선에서 1학년 때 “충분히”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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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깶소영
- 작성일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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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졸업생 ѫ공학과 20학번 박서진입니다.먼저 2024학년도 신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입학을 축하드립니다!제가 여러분께 어떤 말을 해주면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학점이나 공부, 동아리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는 이미 선배님들께서 잘 작성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고민 끝에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며 후회되는 부분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1학년]- 1학년 학점은 버려도 된다는 달콤한 말에 절대 속지 말기!실제로 이제 막 대학교에 들어온 새내기로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놀기를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1학년 때 기초 과목들의 학점을 소홀히 한다면, 이후에 낮아진 학점을 수습하기 위해 전공 공부로 바쁜 2, 3학년을 더욱 바쁘게 보내야 할 것이고 4학년에는 취업 준비에 전념하지 못할 것입니다. 노는 것도 좋지만, 공부도 어느 정도는 챙기셔야 이후에 편할 것입니다. 또한, 커리큘럼상 이전에 들어야만 이후에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이 있어,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그런 과목들은 최대한 재수강하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장학금 잘 찾아보기.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첫 학기를 제외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거의 내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들이 생각보다 많고 자격이 되어도 성적 장학처럼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장학이 있어서 잘 찾아보고 신청하시면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교내뿐만 아니라 외부 장학금도 찾아보면 많이 존재하니 꼭 찾아보세요!방학 의미 있게 보내기.방학은 학기 중에 힘들었던 만큼 쉬고 놀기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유익하게 보내는 것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격증 공부나 전공 관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방학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가 정말 싫다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차라리 여행이라도 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실험 파트너 잘 맞는 사람 찾기.저는 2학년부터 3학년까지 한 친구와 계속해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실험 과목을 매 학기 꼭 수강해야 하므로, 실험과 보고서 작성 스타일이 맞는 동료를 찾는 것이 서로에게 효율적이고 편하게 실험 과목을 수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선배들과 친하게 지내기.선배님들은 이미 해당 학년을 경험한 분들로, 제가 작성한 글처럼 후회되거나 잘한 부분에 대해 조언해 주실 수도 있고 다양한 말씀을 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선배들로부터 공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와같이 중요한 과제는 이후에 면접에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으니,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자료들을 어느 정도 참고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2학년]수강 신청 시 생각해 볼 것들2학년부터는 수강 신청을 직접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에브리타임의 강의평이나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보통 학점을 잘 주시고 과제나 시험이 쉬운 교수님들을 찾아 다수가 신청하게 되어 수강 신청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수강 신청은 학년별로 하루씩 진행하고 마지막 날 ѫ 학년으로 한 번 더 진행하며, 정정 기간에도 진행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공지 사항을 잘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모든 강의의 1순위 교수님을 한 번에 잡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하면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의 전략을 세우고 신청하셔야 함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무조건 강의평만 좋다고 그 교수님만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강의평의 기준은 학점을 잘 주는가, 시험이 족보와 유사하게 나오는가의 기준이 강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이 과목을 공부하고 배우고 싶은지, 그냥 학점만 잘 받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고 강의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세부 전공은 2-2부터 생각하기.2학년 때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전공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때 다양한 분야의 기초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 접하는 영어 원문 전공책이나 처음 듣는 용어나 개념에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올 때, 공부 수준이 확 올라간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멘탈을 잘 잡고 공부하다 보면 꽤 재밌게 느껴지는 과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커리큘럼을 보고 그 과목이 어떤 세부 전공과 관련된 과목인지 확인하며 조금씩 세부 전공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ѫ공학과는 넓은 범위를 다루기에 세부적인 전공(반도체 IT, 모바일 IT, 자동차 IT 등)을 선택하여서 관련된 수업을 3-2부터 4-2까지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다양한 수업을 듣고 싶고, 3-2까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넓게 들어도 되지만, 원하는 회사의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필수 수강 과목이나 추천 수강 과목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세부 전공을 정하고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따라서, 세부 전공을 2-2쯤부터 생각하여 3-2부터는 좁은 분야를 택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모든 활동을 진심으로 하기.모든 활동의 최종 단계는 면접입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떨어지면 결국 합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하는 참여한 경험, 공부, 그리고 교내 활동 등은 모두 진심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진심으로 그 활동들을 수행했고,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했다면 면접 직전에 간단히 되새기기만 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충 넘기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한다면, 면접에서 분명 부정확한 말과 불안한 태도가 드러날 것입니다.[3학년]대외활동 많이 나가기.ѫ공학과의 3학년은 일반적으로 ‘사망년’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전공 공부는 어렵고, 과제도 많고 대외활동이나 다양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3학년은 버티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면서도, 교내 및 대외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해야 이후 취업이나 댶원 지원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내용이 생깁니다. 3학년을 마치고 나면 갑작스럽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년 동안 많이 힘들겠지만, 흘러가는 대로 두는 태도보다 열심히 살면서 최대한 공부와 대외활동 모두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자소서에 작성할 내용 미리 정리해 두기.3학년 때부터 배우는 전공과목들은 본인이 선택한 세부 전공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실력이 쌓여서 다양한 대외 활동인 공모전이나 대회 등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이후 자기소개 작성 시에 반드시 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팀 활동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이나 구현 내용, 그리고 겪은 어려움이나 아쉬움 등을 미리 정리해 두면,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 편리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 때 인턴 하기.취업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인턴은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3학년 동계방학과 4학년 하계방학에 인턴을 많이 합니다. 우리 학교에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있어서, ‘링크 인턴’이라는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꼭 잘 활용해서 인턴십 경험을 쌓으시면 좋겠습니다.영어 성적 미리 공부하고 따놓기.졸업을 위해서는 토익, 토스, 오픽 등의 영어 성적이 필요합니다. 사실 그 성적 기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 일반적으로 졸업 직전에 충족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야를 택하든 영어 성적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따라서,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하여 미리 2년 유효기간을 고려하여 영어 공부를 하고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이후 취업 준비에 방해되지 않을 것입니다.인적성 검사 (GSAT, SKCT, 코딩테스트 등) 공부 미리 하기.대기업 채용 과정에서 특히, 1단계인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2단계인 적성검사 (IT, SW 직무는 코딩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칼 취업을 희망한다면, 개인적으로는 4학년에 시작하는 것이 조금 급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3학년 때 시간이 날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댶원 진학과 취업 최대한 일찍 정하기.3학년에는 댶원 진학 또는 취업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사실, 취업과 댶원을 4학년 2학기까지도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랜 시간을 고민하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4학년에 진입하면 자기소개서를 바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를 하나라도 제대로 작성해 두면, 이를 토대로 조금씩 수정하여 다양한 기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댶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연구 분야를 결정한 후 연구실을 찾아보고 교수님께 컨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타댶원을 고려한다면, 더욱 빠르게 교수님께 컨택하고 면담 및 진학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진학 과정은 학교마다 달라 희망 학교 홈페이지와 연구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4학년]면접 많이 해보기.저는 면접 경험이 부족하여 실전 면접이 다소 어려웠고, 면접 분위기가 낯설었습니다. 이후 면접을 통해 느낀 점은, 희망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면접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면접스터디와 모의 면접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경험을 쌓으면, 향후 1순위 기업의 면접에서 축적한 역량을 펼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4년이 지금은 길게 느껴지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알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후회 없는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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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철
- 작성일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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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선 ѫ댶교에 입학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ѫ공학과 18학번 김기훈이라고 합니다. 운 좋게 이런 기회가 와 정말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부족한 글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학점 잘 따는 법, 과목별 공부하는 법은 이전 선배님들께서 잘 작성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 외적인 부분에서 신입생분들을 위한 대학 생활 팁을 남기고자 합니다. 크게 4가지로 작성했습니다. 1.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동아리 해보기 제약이 많은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대학생은 무슨 활동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취업에 도움 되는 분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분야의 동아리 하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럽고 힘든 부분이 활동하면서 생길 겁니다. 그래도 그 활동이 좋으면 계속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나와도 됩니다. 동아리 가입/탈퇴는 자유로우니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일단 가입해보세요. 2. 교환학생 가보기 우리 학교의 장점으로 꼽히는 교환학생 제도입니다. 한 학기당 3차 지원까지 있고, 최대 10지망까지 쓸 수 있어 1년 전부터 미리 준비하신다면 원하시는 학기에 거의 100% 가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기간도 짧고 비용도 적게 들며, 숙소 등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해주거나 도와줄 학생을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환 학교에 등록금을 내지 않고 아주대에 등록금을 내므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비싼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우학번 선배님들부터 제 주위 동기들까지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무도 후회하지 않고,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언어가 늘고, 생활력을 기를 수 있고, 시야가 넓어지고, 인생이 다채로워진다고 하네요. 삶에서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학생이 망설이는 이유는 크게 졸업과 취업, 이 2가지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졸업 걱정입니다. 엇학기가 되면 커리큘럼이 꼬일까 봐 걱정하시는데, 괜찮습니다. 저도 군대 다녀온 후 엇학기로 복학했지만, 졸업에 문제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취업 걱정입니다. 공백기로 보여 질문이 들어올까 봐 걱정이고, 졸업이 늦어 약점으로 보일까 봐 걱정이실 겁니다. 그러나 자신이 느끼고 배운 것을 잘 설명하면 취업에 플러스가 됩니다. 오히려 이를 이용해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또한, 졸업이 1~2년 늦는 것은 취업에 큰 상관이 없습니다. 사회에선 그 정도 차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학기 교환학생+한학기 휴학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코로나 학번이 아니었다면 저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졸업하면 외국에 오래 있을 일이 드물고, 있더라도 가족과 일이라는 큰 제약이 있으므로 학생일 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3.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공지사항 제발 매일 보세요! 교내외 프로그램이나 장학정보들은 모두 공지사항에 올라옵니다. 구비 서류가 필요한 경우도 꽤 있는데 이 경우 이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지사항을 매일 확인해 새로운 정보를 빨리 얻어 준비 기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활동 많이 하시면 취업에 도움 됩니다. 공지에 올라온 학교 프로그램들 보며 이거 왜 하지? 도움 될까? 이렇게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신청해보세요. 나중에 취업에서 말할 거리 하나 더 생깁니다. 저는 취업할 때 외국 대학교와 교류한 프로그램 경험 잘 써먹었습니다. 전공과 무관한 경험이었지만 적극성과 소통 능력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4년간 등록금 내는 만큼, 받을 거 다 받고 가자는 마인드로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 기회들 모두 챙겨 가시면 좋겠습니다. 4. 주도적인 대학 생활하기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동아리 따라, 친구 따라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러지 말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시간을 써야 본인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학점을 잘 받는 것만이 대학 생활의 목표가 아닙니다. 대학생이 되며 하고 싶은 무엇이든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목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목표가 무엇이 되든 상관없습니다. 본인의 목표를 매일 그려보고, 이를 향해 한 걸음씩 노력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 입학하며 비싼 등록금을 보고, 성적 장학금을 받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 목표를 가지고 대학 생활을 하다 보니 높은 학점을 받았고, 2학년 때부터 수석 졸업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를 이뤄냈네요. 본인이 꿈꾸는 목표를 그려보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워 보이는 목표라도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목표를 세우고 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학교를 최대한 활용해 목표를 조금 더 수월하게 달성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주대를 통해 크게 성장하신 모습으로 나중에 사회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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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철
- 작성일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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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ѫ댶교에 입학하게 된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저는 2018년 ѫ댶교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하고, 2022년 2월 졸업한 고예준입니다. 대학생활을 4년간 하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이 ѫ댶교 신입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업에 대하여 - 수강 신청 시 항상 짜여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었던 그동안의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자신이 시간표를 직접 만들어서 주체적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의 교양을 수강할 수 있는 점이 신입생들에게 가장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강 신청 시 무슨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 무슨 과목이 전공 선택 과목인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 ѫ댶교 홈페이지 > 학사 지원 > 요람/규정집 > 요람 > 대학교육과정 > (입학년도) 정보통신대학 소프트웨어학과 요람을 다운로드하면 4년간의 커리큘럼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수업 관련 정보가 궁금한 경우, 선배님들께 물어보거나 ѫ댶교 학생들이 모여 있는 에브리타임 어플에서 제공되는 강의평을 참고하였습니다. 시간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경우, 에브리타임 어플의 “새 시간표 만들기”를 통해 하나씩 수업을 넣어보며 자신에게 최적의 시간표가 무엇인지 찾아서 대안 1, 대안 2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수업 수강 시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크게 교과서로 진행되거나 교수님께서 제공하는 강의노트로 진행됩니다. 강의노트는 태블릿 PC에 다운로드 하여도 되고, ѫ댶교 팔달관, 성호관 등에 A4 용지를 가져간 뒤 무료로 프린트하여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A4 용지는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학기 시작할 때 무료로 배포하니, A4 용지를 받아서 사물함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프린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의노트의 경우, 굉장히 많은 내용을 한 학기 안에 마쳐야하기 때문에 요약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강의노트 위주로 수업을 듣되, 궁금한 점에 대해 정리를 하여 교수님께 질문하거나 교과서 pdf를 찾아보기도 하였고 키워드를 구글, 유투브에 겶색하기도 하고 동기들에게 질문하며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하였습니다. 이해한 내용에 대해서는 강의노트에 같이 정리해두었습니다. 이해하고 정리하기만 하더라도 시험 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수업을 수강하면 따라오는 것이 과제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학과의 과 특성상 교양을 많이 듣는 1학년이 지나면 코딩과제를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과제를 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구글에 키워드를 겶색하여 stack overflow와 같은 사이트에서 같은 오류를 마주했던 글을 읽어보거나 교수님, 조교님, 동기들에게 적극적으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동기들은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아닌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소중한 존재이기에 모르는 부분들을 질문하고 답해주며 상호 보완하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언어,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하면 배우게 되는 언어가 무엇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제가 신입생 때는 무슨 언어가 있는지 조차 몰랐지만 1학년 때 C언어를 배우면서 어떤 언어들을 4년 동안 배우게 되는지 궁금했기에 그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학년 때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을 통해 C언어를 위주로 배우고, 창의 소프트웨어 입문 과목으로 python, html을 간단하게 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통해 java를 접하고, 자료구조,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알고리즘에서 C언어를 활용하였습니다. 이후 전공 선택 과목에 따라 언어가 다릅니다. 기계학습에서는 python을 이용하여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에서는 java를 활용하여 SQL 언어를 이용한 프로젝트, 웹시스템에서는 react.js, node.js/express.js, mongoDB을 이용한 프로젝트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SW 캡스톤 디자인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을 총 동원하여 한 가지 큰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배포까지 선후배, 동기들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W캡스톤디자인 때 또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게 되어 새롭게 공부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캡스톤디자인 과목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공모전에 출품할 수도 있으며 캡스톤 논문 또한 투고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언어들을 언급하여 두려울 수 있지만, 1학년 때 배우는 C언어를 집중해서 듣는다면 새로운 언어는 비슷하기 때문에 금방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하나씩 공부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 시, IT기업을 희망한다면 ‘코딩테스트’ 전형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 때 주로 사용되는 언어가 C/C++, java, python이기 때문에 한 가지 언어에 대해 깊게 알고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교과 외 활동에 대하여 - 동아리 활동 대학교 입학 당시, 원하는 동아리를 마음껏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어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렜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에서 비슷한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을 만나볼 수 있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아리 정보 같은 경우,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알아낼 수도 있고 생관에 있는 동아리 방 앞의 문을 보면 무슨 동아리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 단기 파견 ѫ댶교 내에 단기 파견, 교환 학생 관련 활동들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ѫ댶교 홈페이지 > 아주광장 > 공지사항, ѫ댶교 소프트웨어학과 홈페이지 > 커뮤니티 > 공지사항을 자주 확인하면, 해외로 파견 나갈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국 단기 파견을 통해 계절학기로 외국에서 간단하게 학교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었고, 정보통신대학에서 주관하는 동계IT해외연수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의 IT 기업 방문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간단한 면접 과정을 통해 선발된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고 소중한 인연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ѫ댶교에 온 이상 학교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참여해보고 싶고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 하는 신입생 분들이 있다면 위 사이트를 자주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본다면 특별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장학금 ѫ댶교 소프트웨어학과 홈페이지 > 커뮤니티 > 공지사항을 열심히 확인한다면 학기별 성적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고, ѫ댶교 홈페이지 > 아주광장 >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다양한 교외 장학금, 국가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학년 때 좋은 학점을 받고 ѫ댶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2년 지원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에 신청하여 수혜 받게 된다면 3,4 학년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공지사항을 열심히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는 소프트웨어학과에 대한 TO가 반영되므로 신청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인턴 활동 대학교 3학년 쯤 학교생활 외에도 인턴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했던 것 같아 인턴활동에 대해 남겨보고자 합니다. ѫ댶교 현장실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인턴을 신청한다면 LINC+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인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ѫ댶교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한 달 당 3학점의 학점과 함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4학년 때 첫 인턴을 하였습니다. 인턴 활동을 통해 대학 졸업 후 댶원과 취업의 갈래 길에서 나에게 무엇이 더 맞는지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대학에서 익혔던 지식과 실무에서 사용되는 부분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으며, 같은 길을 나아가는 더 넓은 세상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연계 이외의 인턴을 하고 싶은 경우,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채용 시즌에 해당 회사의 채용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확인했던 두 기업의 경우, 삼성은 3월, 카카오는 5월에 인턴으로 지원 가능했습니다. 결과와 관련 없이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고 기업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신청하고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프로젝트 소프트웨어학과에서 댶원 진학을 위해 중요한 것을 묻는다면 학점이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다면 학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취업에 있어 학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신입생 때는 언어를 익히는 것이 우선이지만, 미래에 취업을 생각한다면 프로젝트 경험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문제점 및 해결방안),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언어/프레임워크는 무엇이고 그의 특징이 무엇인지, 왜 해당 언어/프레임워크를 사용하였는지, 프로젝트하면서 어려웠던 점 극복 방안 등을 물어보며 얼마나 생각해보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ѫ댶교 학과 과목들 중 과목들이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특히 SW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굵직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기에 해당 경험에 깊게 참여하여 좋은 학점과 더불어 좋은 경험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경험해보진 못하였지만, 멋쟁이 사자처럼, SW 마에스트로, 네이버 부스트캠프, 서울42 등 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들이 찾아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대외활동에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3. 다시 대학 생활을 하게 되어 소프트웨어학과에서 4년을 보내게 된다면? - 1학년 수강 : 필수 과목들을 열심히 수강하고 듣고 싶은 교양들을 수강하기 대내외 활동 :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다양한 사람들 만나기 방학 : C언어 익히기 - 2학년 수강 : 전공 필수 과목과 더불어 다양한 전공 선택 과목들 수강하기 대내외 활동 : 동아리 활동하기 + 알고리즘 스터디 하기 방학 : 단기파견 가기, 알고리즘 스터디 하기 - 3학년 수강 : 다양한 전공 선택 과목들 수강하며 가장 잘 맞는 분야 찾기 대내외 활동 : 동아리 활동하기 + 선후배 혹은 동기들과 굵직한 프로젝트 하기 방학 : 인턴하기 혹은 댶원 랩실 연구생 참여하기 - 휴학 멋쟁이 사자처럼 같은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하기, 알고리즘 스터디 하기 - 4학년 수강 : 교환학생 가기, 정한 세부 전공에 대해 수업 수강하고 SW 캡스톤디자인 수강하기 대내외 활동 : 취업 준비 혹은 댶원 준비하기 방학 : 취업 준비 혹은 댶원 준비하기4. 글을 마치며 저는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와는 아주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미리 컴퓨터 공부를 하고 온 친구들을 보며 ‘코딩의 벽은 넘을 수 없이 높고 나랑 맞지 않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하였습니다. 이 걱정을 뜯어보니 소프트웨어 쪽에서 노력해보지도 않고 하는 어린 투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작이 0인 상태와 시작이 30인 상태는 시작 지점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같이 1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면 유투브, 구글에 겶색하여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보완할 수 있고 책을 사서 채울 수도 있기에 적극적인 자세만 있다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입생 여러분들도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보완하며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되었으니 하고 싶은 일들을 주체적으로 생각해보고 하나씩 이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방학마다 여행가기, 통장에 ㅇㅇㅇ원 만들기, 디즈니랜드 가보기, 뮤지컬보기, 혼자 영화보기 등과 같이 대학생 되고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였는데, 모든 것을 이루어내지는 못했지만 하나씩 해내면서 보람을 느꼈고, 보다 많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대학생활에서 얻은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4년 간 얻었던 소중한 인연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인연들이 많이 생겨나는 첫 시작이 대학 신입생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인연들에 주춤하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과제를 하든, 시험공부를 하든, 같이 여행을 가든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지는데 이런 작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기를 바랍니다. 학술적인 부분, 취미 활동, 다양한 사람들 등의 눈앞에 다가오는 일마다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는데, 그 결과 만족스러운 4년을 보내고 떠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생 분들도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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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ѫ수
- 작성일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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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ѫ댶교에 입학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는 이번에 ѫ공학과를 졸업하는 15학번 김정민입니다. 사실 저도 수석졸업이라 어떻게 보면 제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얘기가 학점을 어떻게 하면 잘 딸 수 있을까에 관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전년도 졸업생분들께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쓸지 고민하다가 저는 각 전공기초 과목들과 전공과목들, 그리고 나중에 가서 캡스톤디자인과 전공실험들은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나름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이제 막 학교에 입학하신 신입생분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재미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제한적인 상황속에서 지금은 도움을 드리며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글을 쓰는 것밖에 없다는 점, 이 글이 정보통신대학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만큼 정보통신대학 신입생분들 기준으로 글을 쓴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물리/화학/생명과학 등의 전공기초 이론과목=> 1학년 때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제외한 기간에 물리/화학/생명과학 등의 이론과목에서는 웹과제, 퀴즈가 주기적으로 출제될 것입니다. 또한, 물리학실험/화학실험/생명과학실험 등의 실험과목에서는 매주 실험을 진행하고 그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며 다음 주에 할 실험에 대한 예비보고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네. 흔히들 다른 대학교에서 ѫ댶교 1학년 시간표를 보고 아주고등학교라고 할 만큼 다 제때 시간을 들여 진행하는 것이 절대로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이론과목들의 웹과제 및 퀴즈 그리고 시험들의 난이도는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의 살짝의 연장선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이후로 배울 전공과목들에 비해서는 1학년 때 배울 전공기초 과목들은 확실히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학점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과목에서는 교수님께서 직접 기출문제들을 BB에 올려주셔서 어떤 유형으로 문제가 나올지 예상을 할 수 있고 수업 때 진행한 교재의 예제문제 및 웹과제를 기준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교수님이 설명을 진행하시면서 하시는 판서나 말씀들을 되도록 필기를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공도 마찬가지지만 수업 때 모든 내용이 초반에는 다 이해될지는 몰라도 뒤로 갈수록 점점 심화내용이 나옴에 따라 한 번에 다 이해하기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제때 수업을 듣고 그 내용에 대한 필기를 함에 따라, 다시 한번 복습할 때 그 필기를 보면서 다시 공부하면 수업을 들은 당시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내용이 이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으로 필기를 하지 않고 듣던 학생이 다시 공부하기 위해 강의노트를 펼쳤을 때보다는.)2. 물리학실험/화학실험/생명과학실험 등의 실험과목 => 실험과목들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실험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실험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 실험 전 예비보고서를 쓰면서 실험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구요. 또한, 실험을 진행한 후 이론적인 값에 근접하게 결과값이 도출이 되었는지와 오차가 발생했다면 어떤 오차인지, 이러한 오차를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결과보고서를 쓰는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이 썼던 보고서를 받아 그걸 토대로 복사+붙여넣기를 하여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학기를 진행하면 자기가 그 과목에서 얻어가는 사항은 하나도 없게 되고, 학년을 올라가며 진행하는 전공실험 및 캡스톤디자인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보고서를 쓰는 습관을 꼭 들이고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에서 참고문헌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에서 겶색을 하여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 양식에 맞는 자신만의 보고서를 꼭 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자기가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은 후에 학년이 올라가서 전공과목을 들을 때도 강의를 들은 후 자신이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정보를 찾아볼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실험과목들도 보고서로만 평가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기말퀴즈 or 기말시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보고서에서 대부분 비슷한 성적대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말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고학점을 받는 것이 거의 확실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말평가는 각 과목에 해당하는 조교님들이 물론 공지하시겠지만, 평소에 보고서를 베끼는 것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정보를 찾아보며 각 실험에 존재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계산하고, 찾고, 연결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대부분이 시험 1주전에 각 실험에 해당하는 이론내용 정도만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기말평가 문제를 잘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3. 프로그래밍 기초과목=> ѫ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에서는 1학년 때 프로그래밍 기초관련 과목들을 배우는데요. 이 과목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과목들과는 달리 대학교에 입학 후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많고 과목에서 주어지는 과제 및 프로젝트의 난이도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들도 어느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신입생 때도 그랬고, 저도 프로그래밍 기초과목에서는 높은 학점을 받지는 못했으니까요 ㅋㅋ.. 하지만 이후, 2, 3, 4학년 때 Verilog, python 등의 언어를 짧게나마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C와는 다른 문법과 체계를 가진 언어들이라 할지라도 1학년 때 프로그래밍 기초과목으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았다면 이후에 어떤 언어를 새롭게 배우더라도 그 언어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졸업 후 어느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sw역량은 필수인 시대가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DS 사업부의 반도체공정설계와 공정기술, 설비기술 직무에 있어서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우대사항으로 MATLAB, C, C++, Python 등을 다룰 수 있는 역량(개발 및 데이터분석 관련 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뽑는다고 직무소개서에 적혀져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각 과목들에서 주어지는 프로그래밍 과제가 어렵게 느껴지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더라도 인터넷, 교수님께 질문, 조교님께 질문 등을 통해 이를 성실히 수행하셔서 sw역량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강의로 이해가 부족하다면 구글에 각 언어를 예제까지 겸하여 자세히 설명해주는 블로그들이 많으니 이를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1학년은 상대적으로 다른 학년에 비해 자유롭게 여러 소학 및 동아리에 들어가 여러 경험 및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시대에는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긴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와 같은 활동들을 하여 여러 경험을 하는 것 당연히 좋습니다. 이때만 경험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도 있고, 그러한 활동에서 얻은 것들을 나중에 취업준비를 할 때 자기소개서에도 첨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활동들과 학업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년도 졸업생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1학년은 상대적으로 다른 학년에 비해 학점을 따기 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말씀드린 균형을 이루지 못한 학생들이 항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시로, 1학년을 마친 후 군대를 다녀온 동기들이 열심히 학업에 집중하여 2, 3, 4학년 때 학점을 잘 받아도 1학년 때 학점이 발목을 잡아 졸업할 때 누계학점이 예상만큼 높게 오르지 않는 경우를 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재수강이라는 기회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만큼 노력과 시간을 더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재수강을 하지 않도록 초수강에 원하는 학점을 얻으시는 방향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계절학기로 수강을 하거나 정규학기에 최대학점으로 들어야 하는 노력을 더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4. 전공과목(이론)=> 1학년 전공기초 과목에서 2학년 이후 전공필수, 전공선택 등의 과목에 돌입하면 학생들이 다들 좀 더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시험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제(코딩프로젝트, 회로설계 등)도 평가요소 중 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업에 신경을 쓰기 위해 1학년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것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기”입니다.모여서 도서관에서 같이 하면 물론 좋겠지만 코로나 상황에 의해 같이 모이지 못한다면 ZOOM을 이용해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방법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내가 중요하게 보지 못하고 넘겼던 부분을 다른 친구가 중요하게 보고 공부하여 제게 알려줄 수 있고 역의 경우도 가능하여 결국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혼자 공부를 하는 것에서 더 효율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단 공부뿐만이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수업에서 빠져 수업내용을 듣지 못하게 된 경우 or 수업뿐만이 아닌 과, 학교소식 등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그리고 혹시나 자기가 공부를 하면서 교수님의 강의만으로 채워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전국 대학교 교수님들의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KOCW라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강의가 없는 과목들도 다수 존재하긴 합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전공과목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MATLAB, Verilog 등)의 추가적인 문법 및 예제들도 구글에 겶색하면 상당수 나오고, 학교 도서관에 이와 관련된 책들도 정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도 또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5. 전공과목(실험) 및 캡스톤디자인=> 전공실험의 경우에는 대면일 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보고서는 따로 쓸지라도 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조원과 같이 진행합니다. (결과보고서의 경우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캡스톤디자인의 경우에는 실제로 조원들과 같이 주제에 맞는 설계 및 제작을 진행하고, 교수님에 따라서는 다른 과제 및 시험도 평가요소 중 하나로 존재하곤 합니다.이 과목들을 수강함으로써 자신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직무에서 쓰일 중요한 개념을 실제로 학교에서 적용시켜보는 경험을 만들 수 있고, 나중에 자기소개서에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직무와 연관된 캡스톤디자인과 전공실험이 어느 학기에 열리는지 알아두고, 미리 같이 들을 친구를 정해놓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아무래도 같이 전공과목을 공부하던 친구면 더 좋겠죠?세부적으로 보면, 캡스톤디자인의 경우에는 과마다 극명히 다르고, 과 안에서도 어떠한 분야로 가냐에 따라 주제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다루기보다는 본질적으로 이것도 조별과제이기 때문에 각자 맡은 바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얻어가는 경험이며 학점인데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 아닐까요?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러겠지만 소수의 학생들이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사례를 가끔 목격한 것 같습니다. 신입생분들은 자신을 생각하는 동시에 남을 위한 생각도 하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ѫ댶교 학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6. 기타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 사실 같은 과 후배님들에게 글을 쓰는 거라면 좀 더 세부적으로 쓸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보통신대학 신입생분들 모두에게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니 도움이 되지 않게 두루뭉술하게 글을 쓰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입생분들이 궁금해하실 사항들을 마지막에 간추려 Q&A 형식으로 짧게 쓰고 마무리하려 합니다.Q1) 동아리, 소학 어느 정도 드는 게 좋나요? 안 들어가도 상관없나요?A1) 동아리나 소학에 굳이 들어갈 의무는 없습니다. 몇 개 정도 들어가는 게 좋냐 이것도 솔직히 기준이 없습니다. 자신의 여유에 따라 다른 거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관심 있는, 흥미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 학업으로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것도 괜찮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싶어 코딩동아리, 발명동아리 들어가는 것도 다 괜찮다는 것입니다. 다만, 거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떠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으로 인해 뭘 얻었냐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취업을 준비할 때 느끼시겠지만 자기소개서에 쓸 자신의 가치관, 성격, 갈등 해결경험 등은 거창한 걸 적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일상에서 경험한 것들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느냐가 중요한데 대학생활에서 겪었던 동아리 및 소학 내에서의 경험도 이들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단 취업쪽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소중한 인연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고 한 번뿐인 대학생활에서의 동아리 및 소학 생활인데 한 번은 겪어보고 졸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2) 학점을 어느 정도 받아야 대기업에 갈 수 있나요?A2) 이것도 참 난해한 질문입니다. 학점은 대학생활에 있어서 성실성을 판단하는 척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높게 받아서 나쁠 건 없다는 얘기이긴 합니다. 흔히들 고고익선이라고 하죠. 근데 대기업 합격사례를 보면, ‘학점이 저런데 합격을 한다고?’라는 학점으로 합격하신 분들을 종종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분들은 그런 낮은 학점을 보완할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충실하게 쌓아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험의 예시로는 인턴, 전공프로젝트, 학부연구생, 외부실습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제 생각으론 기업은 실제 직무에서 배울 개념 및 실습 경험이 풍부한 학생이 학점‘만’ 높은 학생보다 더 눈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일 좋은 케이스는 학점도 어느 정도 높으면서 직무경험도 훌륭히 쌓아온 학생이겠죠?)또한, 학점은 지원자를 평가하는 요소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학점을 낮게 받았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꾸준히 쌓아오시면 대기업 합격은 무조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Q3) 댶원과 취업 중에 고민이 된다면?A3) 저도 3학년이 되고 나서 이러한 고민을 하였고 그래서 일자리센터 상담도 받았습니다. 상담 결과, 학부연구생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상담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그리하기로 마음을 먹은 찰나에 운이 좋게도 관심이 가던 전공분야의 교수님께서 학부연구생을 따로 모집하여 면담 후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학부연구를 하며 느꼈던 것은 관심있던 전공분야에 대해 제가 얼마나 겉핥기식으로 대충 알고 있었는지와 나름대로 공부를 계속했는데도 새로운 개념이 끝없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부로 인해 연구와 관련된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고 직접 설계 및 제작을 하는 과정 또한 거쳐 직무와 관련된 역량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처럼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긴 시간을 거쳐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은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끈기와 열정도 기를 수 있던 거 같습니다.말로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어서 항상 이러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겐 직접 저처럼 랩실경험을 해보고 그리고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보라고 말을 합니다. 신입생분들이 나중에 전공과목을 들으며 관심분야를 정해가실 때 꼭 한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7. 끝맺음=> 이런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주대라는 학벌이 취업을 하려고 할 때 발목을 잡지는 않나요?” 대답은 “잡지 않습니다.”입니다. 학벌과 학점만으로 취직을 하던 시대가 과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자신이 얼마나 가지고 있고, 이를 잘 드러낼 수 있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일자리센터에 올라온 사회진출수기만 보셔도 학우들이 얼마나 많은 기업으로 뻗어가는지 알 수 있고, 그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어떠한 직무역량을 쌓아왔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주대라 내가 떨어질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자리센터를 통해서 후배님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한번 가졌는데요. 시간이 나는 대로 계속해서 일자리센터를 통해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 취업정보 등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학교와 잡플래닛이 제휴가 돼있으니 이곳에서도 정보들을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신입생분들에게 아직 먼 얘기일 수 있는 취업과 관련된 얘기를 마지막에 주로 하였는데 재미가 없으셨더라도 이 글이 여러분들이 한 학년씩 올라갈 때마다 회자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ѫ댶교의 좋은 커리큘럼을 따라 4년간 많은 걸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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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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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ѫ공학과 15학번 이상원입니다. 학장님께서 신입생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짤막하게나마 글을 적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학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말씀 드릴테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선배로서 신입생분들에게 그나마 말씀 드리고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학점에 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른 요소들보다도 ‘어떻게 하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학점에 관하여 가장 먼저 높은 학점을 받고 졸업한 한명의 선배로서 학점에 관하여 한가지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주변에서, ‘학점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취업에 불리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들으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한 생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흔히 ‘너드’라고 불리는 사람처럼 혼자서 공부만 하라는 말은 저도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먼저 첫째로, 취업에 있어서 자신이 ‘너드’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학점이 아닙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굳이 너드처럼 공부하지 않아도,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충분히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오만한 생각의 태도가 오히려 자꾸 더 나쁜 방향으로 가게끔 합리화를 하게 만들 것이며, 결국 후회할 날이 올 것입니다. 취업에 적당한 학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학점은 다다익선이고, 학점이 높을수록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줍니다. 또한 특히 신입생분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1학년 때 아니면 놀 기회가 없다고 학점에 아예 손을 놔버리면 안됩니다. 먼저 1학년을 거쳐 온 선배로서 말씀드리면, 1학년 때는 더더욱, 충분히 놀면서 좋은 학점 받을 수 있습니다.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자신이 해야 할 것(예를 들면 과제 마감, 시험기간에 시험 범위에 맞게 시험공부)만 다 하면 충분하고 그걸 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제가 겪은 바로는, 2, 3, 4학년을 거쳐오면서 1학년 때 좋은 학점을 받아놓지 않은 것에 후회를 하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1학년 때 잘 받은 친구들이 그 자신감과 주변의 시선으로 인한 동기부여로, 2, 3, 4학년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점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고, 구체적으로 제가 어떻게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는지는 지금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성실할 것 제가 학점을 좋게 받을 수 있었던 것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성실함입니다. 실제로 취업을 할 때나 댶원을 진학할 때 학점을 보는 이유는, ‘이 사람이 이 전공을 잘 배웠구나’를 보기 위해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성실한 사람이구나’를 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학부에서 무엇을 배웠든 실무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성실함이기 때문입니다. 성실하라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다들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ѫ댶교를 오셨을 것이기 때문에 성실히 해본 경험들이 다 있으실 겁니다. 아마 선배들이 고등학교 때 만큼만 열심히 하면 충분하다고 얘기를 많이 해 줄 텐데 사실 그 정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만 지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1. 수업은 절대 빠지지 말 것. 늦지도 말 것. 수업에 빠지지 않는 것이 좋은 학점을 받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것만 지켜도 반 이상은 이룬 것입니다. 다들 첫 수업 때 강의 오리엔테이션 때, 출석 점수를 보실 겁니다. 어떤 학생은 수업을 몇 번 빠져도 점수 감점이 없는지 볼 테고, 어떤 학생은 수업을 몇 번 빠지면 F를 면할 수 있는지 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빠질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생각입니다. 수업을 빠지지 말라는 것은 출석 점수 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수업에는 학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학점만 생각해본다면, 과제와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은 교수님입니다. 비록 교수님의 강의력이 자신과 조금 맞지 않는다 하여도 어쨌든 출제는 교수님이 하십니다. 같은 전공과목이라 해도 교수님마다 그 부분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수업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아야 교수님이 따로 말씀을 안 하셔도 어떻게 출제하시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업 하나를 놓치게 되면 그걸 따라가는 건 엄청 벅찬 일일 것입니다. 그 수업만 듣는것도 아니기에 바쁘기도 하고, 수업을 다 들어도 따라가기 어려운 강의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수업을 빠지지 않는 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또한 실험 과목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선배들께 받은 자료를 가지고, 실험 과목은 대충 하는 척 만하고 시간만 떼우고 가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실험이 복잡해지고 오래 걸려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런 현상이 많아집니다. 이건 정말 학비로나 시간으로나 자신의 성장 면에서나 너무너무 아까운 행동입니다. 이론 수업이 자신의 전공에 도움 되는 것이 정말 많지만, 실험 과목은 전공과목의 가장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배워온 걸 적용해보고, 분석해보고, 남에게 자신의 결과를 보여주고 하는 것들이 결국 다 자신의 실력이 됩니다. 이론을 보다 확실하게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단순한 지식수준에서 자신의 역량으로 전환이 되기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앞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댶원을 가든 취업을 하든 실험 과목에서 진행했던 과정들을 그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험 과목은 더더욱 성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1-2. 과제도 마찬가지로 절대 빼먹지 말 것. 앞서 말씀드린 수업에 대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한번 쯤은...’이라는 생각은 결국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됩니다. 만약 본인의 실수로 과제 마감을 못 지켜 과제를 빼먹었다면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그 실수 하나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합리화를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과제는 그 자체로도 성적에 반영이 되지만, 과제는 시험 문제 출제방식의 예시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제 경험상 많은 시험들에서 과제의 문제가 그대로 나오거나 과제를 아주 조금 변형한 문제들이 꼭 나왔습니다. 매 수업을 다 듣고 매 과제를 다 한다는 것은 어떤 학생들에게 무리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정말 이게 학점의 90%입니다. 그렇기에 이것만은 자신의 원칙으로 꼭 지킨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면 정말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같이 할 것 두 번째로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혼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가 좋은 학점을 받게 된 것은 절대로 저 혼자서 잘나고 잘 알기 때문이 아닙니다. 특히나 저는 혼자 하게 되면 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주변 사람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A+의 학점을 받는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충 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은 실수 하나가 학점을 가를 수도 있고, 조그마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게 바로 같이 하는 친구의 존재입니다. 내가 조금 더 잘한다고 해서 절대 자만하시면 안 됩니다. 모두가 각자가 잘하는 파트가 있습니다. 크게는 어떤 과목을 더 잘할 수도 있고, 작게는 인터넷 자료 겶색을 더 잘할 수도 있고, 보고서 틀을 더 예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비록 친구가 여러분보다 성적이 낮거나 더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그런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그들의 말을 흘려듣지 마세요. 그 사람이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기꺼이 질문하고 기꺼이 도움받으세요. 저도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도움받은 일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았고, 그 덕에 지금 이렇게 높은 성적을 받고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함으로써 그러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늘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늘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친구를 옆에 두세요. 친구가 있고 없고는 정말로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물론 그 친구가 늘 놀 궁리만 한다면 문제가 되지만, 본인이 중심이 딱 잡히면 그런 일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친구도 붙잡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늘 매 순간 공부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할 일이 있고 급한 일이 있는데도 그걸 대충 하려고 한다거나 놓아버리고 놀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같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입니다. 혼자 하면 자기 계획대로 빠르게 갈 수 있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실수도 많아지고 금방 지치게 됩니다. 아마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서 밤을 샌다 했을 때, 혼자 도서관에 앉아서 하염없이 공부하고 있는 것 보다, 친구가 앞에서 같이할 때 그 든든함은 정말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를 해줄 것입니다. 또한 친구가 있음으로써 동기부여도 많이 될 것입니다. 제일 좋은 건, 매 학기, 매주 같이 함께 할 친구를 두는게 좋습니다. 두루두루 많은 사람 사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공부할 때만큼은 잘 맞는 친구와 매학기 매주 같이 함께하는게 좋습니다. 매 학기마다 팀으로 하는 수업이 있기에 그 때마다 새로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알아가는 것도 정말 소모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 때마다 같이 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전공 수업을 같이 신청해서 같이 공부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는 마치, 혼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함께 1등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절대 그들을 경쟁자로 두지 마세요. A+는 1명에게 주는게 아니에요. 꼭 같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세요. + 공부를 마음 맞는 친구와 꾸준히 같이 하는게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생활을 하면서 동아리도 해보고, 과 모임도 나가고 하면서 두루두루 선후배, 동기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인간관계를 통해 대학 생활의 낭만을 즐기거나 그들과 만나며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외에, 그들로부터 도움 받는 일들은 정말 많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아낌없이 도와주고, 또 많이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 1학년 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수업이 끝날 때나 시험 기간에 여러 친구들이 많이 질문을 해올 것입니다. 엄청 바쁘지만 않다면, 그 친구들의 질문도 다 받아주세요. 설명을 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고, 설명을 하면서 다시 또 몰랐던 것을 공부할 수 있게 되기에 자신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진심을 다 할 것 세 번째로 강조 드리고 싶은 건, 진심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성실함과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좀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학교만큼 이렇게 다양한 전공과 교양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사실상 고등학교 때 배운 것들은 대학교 때 본격적으로 자신의 전공 실력을 쌓기 위한 발판이 되어주기 위해 배워온 것이고, 대학교에서는 정말 과목 하나하나, 과제 하나하나,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진로에 밑거름이 될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어느 분야는 자신과 맞지 않는다거나 혹은 교수님의 강의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든가 하는 핑계로 대충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의 과 안에서도 깊게 보면 다양한 분야로 나뉩니다. 제가 나온 ѫ공학과만 하더라도 반도체, 통신, 전력, 임베디드 등등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는데, 흔히 보면 다들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서 그것만 열심히 하고 다른 것은 대충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너무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자신이 나중에 무엇을 할지 알 수 없고, 비록 그것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다른 분야들을 아예 버려두고 한 우물만 파서는 좋은 능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를 해보면서 진로를 더 확실히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그렇게 여러 가지 해본 것들이 결국 자신이 선택한 분야 한 가지에 대한 실력을 더 키워주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전공 뿐만 아니라, 교양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경우 전공과목보다도 교양과목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과학사’라는 과목을 통해, 삶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앞으로 공학자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아시아 영화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 인생에 대한 스스로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고, ‘창의적 사고 훈련’이라는 과목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맞닥뜨려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한마디로 인생에 대해 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빛을 발한 건 자기소개서였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많은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하던 당시, 자기소개서에 무얼 적어야할지 모르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굳이 눈에 띄는 대외활동을 해보지 않은 학생임에도 학교에서 교양 수업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적으니 오히려 많은 내용 중에 그 몇 가지를 골라내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면접 당시 자기소개서를 보신 면접관께서 자기소개서를 너무 잘 적어줘서 전공 말고는 질문할 게 없다고 하셨었는데, 제가 대단하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제가 좀 더 먼저 경험을 해 본 선배 입장에서, 하찮고 귀찮은 것이라 생각 되더라도 반드시 배울 점이 있고 그게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교수님과 가까이 지낼 것 교수님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은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결국 성적을 부여하는 분이 교수님이시고, 교수님도 사람이시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학생을 눈여겨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런 시선을 받는 학생은 스스로 더 동기부여가 돼서 열심히 하게 되는 선순환을 하게 되죠. 매 수업 앞자리에 앉고, 교수님과 아이컨택을 하고, 질문을 자꾸 만들어서 수업이 끝날 때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거나, 메일로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세요. 어렵더라도 첫 수업부터 그렇게 하시면 습관이 될 것이고 그게 결국엔 좋은 성적을 얻는 길이 될 것입니다. 5. What? Why? How? 전공 공부를 할 때이든, 프로젝트를 할 때이든, 어떤 개념을 공부할 때이든 항상 위의 세 가지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크게는, 내가 선택한 이 전공은 무엇인가? 내가 왜 이 전공을 선택 했는가? 이 전공으로 내가 졸업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게 보면 어떤 과목의 어떤 개념을 공부할 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공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그 내용을 처음 공부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저 급하게 수업만 따라가다보면 How?에만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만 외우게 되죠. 그렇게 되면 그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금방 내용을 잊게 됩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What?과 Why?입니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를 알고, 이 내용을 내가 왜 공부하고 있는 것인가?(이 내용이 어디에 쓰이는 것인가? 이런 풀이가 도달하고자 하는 결과는 무엇인가? 이걸 하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를 알고 공부를 해야합니다. 이 두 가지를 꽉 잡고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고, How?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6. 끝으로 저는 학교생활 하면서 많은 걸 궁금해했고, 선배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어서 그런 걸 다 이야기해주는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후배들을 만나면 제가 겪었던 것들을 항상 다 얘기해주려고 하고, 감사하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얘기들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보니, 위에서 이것저것 많이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이야기들을 한 번에 전달 하려다보니 들으시는 후배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꼭 이 이야기들을 다 듣고 지키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겪은 것들이 정답도 아니고요. 다만, 학교 생활을 하시면서 천천히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조금씩 생각해보고 참고하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한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ѫ댶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모든 수업을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ѫ댶교의 교수님들 한 분 한 분 정말 얼마나 훌륭하신 분들인지 교수님들이 강의하시는 내용들이 얼마나 좋은지 지금 와서 정말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작년 방학 때 외부에서 전공과 관련하여 실습을 간 적이 있었는데, (외부에서 높게 평가되는) 다른 학교 같은 전공의 학생분들이랑 비교했을 때, 저를 포함한 우리 학교 학생분들이 갖고 있는 전공 지식과 역량이 월등히 높다는 걸 진심으로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현재 취업을 한 다른 동기들도 실무에서 늘 “학교에서 정말 잘 배운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많은 부분들이, 학교와 학교 강의들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충 학점과 학위만 얻어가려는 태도가 아니라, 모든 것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우고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늘 있다면 그게 다 자신의 것이 되고, 대학 과정 중에서 얻어갈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배님들이 졸업을 하시면 ѫ댶교가 실무 현장에서 얼마나 높게 평가되고 있는지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현재 있는 곳도 마찬가지이고요. 그건 전부 ѫ댶교의 훌륭한 교수님들 밑에 계셨던 선배분들이, 현장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내준 덕분이겠죠. 후배님들께서도 학교를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ѫ댶교의 훌륭한 교육 시스템 속에서 성장하셔서, 졸업하신 후 우리 학교를 빛내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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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앤드왶이즈
- 작성일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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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2021학년도 신입생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2015학년에 ѫ댶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입학하였고 최근 졸업한 이승준이라고 합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상황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고 수능까지 성공적으로 치러 ѫ댶교에 입학하기까지 들어간 여러분들의 노고는 저는 상상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불행히도 코로나 19 상황은 계속되고 있고 연말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고 학교에서도 적어도 21학년도 1학기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입생이 들어오면 으레 하던 신입생 OT나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가는 MT 모두 올해까지는 힘들어 보입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하며 꿈꿔 오던 해외/국내 여행과 같은 활동도 아쉽게 되었습니다.아마 여러분들은 대학교에 들어오며 고등학교와 상이한 대학교의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들을 수업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며, 수업의 시간 배치도 신경 써야 하고, 먼 곳에서 오신 분들은 살 곳도 알아봐야 할 것이며, 너무 많이 주어진 자유 앞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달라진 수업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 아니면 원천적으로 내가 선택한 학과가 나에게 맞는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요. 아래의 내용은 제가 학교를 4년 다니면서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앞으로 4년간 ѫ댶교를 다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수업에 대해서고등학교 때와 달리 여유가 있는 수업 편성에 놀라셨을 겁니다. 정말로 모든 시간을 총 동원하여 공부만 하던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시간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대학 생활의 포인트입니다.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에 가입해 시간을 보내도 좋고 독서나 공부를 해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수업과 수업 사이 시간을 말하는 공강 시간에 과제를 하며 보냈습니다. 수업은 포괄적인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대부분의 수업에서 시험은 전부 서술형으로 보기 때문에 고등학교까지 사용해 오던 특정 포인트만 외우는 방식의 공부 방법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강의 노트”라고 불리는 책의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PPT로 만든 자료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강의 노트도 꽤나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압축 요약의 특성상 군데군데 디테일이 빠져있기에 교수님이 말로 해 주시는 내용으로 빠진 디테일을 채워 넣거나 교재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재는 대부분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미래를 생각해서 영어 원서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리지만 영어를 잘 못 하신다면 이해도 안 되는 영어 교재를 가지고 끙끙거리기 보다는 한국어 번역본을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재 값은 생각보다 비싸지만 대부분 한 학기만 쓰고 이후로는 잘 쓰기 않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는 선배에게서 구입하거나 아는 사람이 없다면 에브리타임 중고 서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브리타임은 ѫ댶교 재학생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로 학교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가입해 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학교 정보 모으기대학교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누군가가 나에게 가져다 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정보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만 정보 출처에 따라서 올라오는 게시판이 다르므로 여러 곳을 자주 방문해야 합니다. 학교 통합 공지사항 게시판 말고도 자기 과의 공지사항 게시판도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면 틈틈이 챙겨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장학금 정보, 문서 제출 안내, 졸업 안내, 수강신청 안내, 수업 변동 안내 등등 필수로 알아야 할 여러 정보가 올라옵니다. 정보를 놓쳐 생기는 불이익은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므로 정보 수집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그 외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생 이벤트, 생 서비스) 들은 각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쪽도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저는 1학년 때 몇몇 정보를 놓쳐 피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소프트웨어학과에 들어온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부분은 소프트웨어학과로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고등학생 때 소프트웨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일명 no base 상태로 입학한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최근 들어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이 불고 있고 진입하기 쉬운 강좌가 늘어남에 따라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하기 전부터, 고등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를 공부를 꽤 해온 상태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대학교 수업이 굉장히 쉬울 수도 있습니다. 미리 배우지 않고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수업이 벅찰 수도 있지요. 제가 사전 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사전 학습을 한 학생들과 자신을 너무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전 학습을 한 학생들과 사전 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의 지식과 경험의 격차는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전 학습을 미리 한 학생들 중에서는 빠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해 오던 사람도 있으니 거진 6년의 격차가 있을 수도 있고 이 격차를 no base인 학생이 바로 메꿀 수는 없습니다. 이 분들은 분명 처음에는 시험에 있어서 no base인 학생분들보다 우위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no base 학생분들이 자신 보다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나랑 이 학과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사전 학습을 한 학생분들이 특이한 것이지 no base로 들어온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학과 커리큘럼은 no base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업을 잘 따라오며 꾸준히 연습하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 학습을 아무리 한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습니다. 사전 학습의 내용은 대부분 2학년까지 내용만을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3학년부터는 서로 비슷한 처지가 되니 꾸준히 공부하시면서 연습하시면 되겠습니다.끝내며만약에 제가 후배로 신입생을 받았다면 해주고 싶었던 얘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빌면서 앞으로 남은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부디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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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앤드왶이즈
- 작성일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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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앤드왶이즈
- 작성일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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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는 사이버보안학과 15학번 박승민입니다. 졸업하는 입장에서 신입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위해 짧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성인이 된 것을 축하드리고, 기대하시던 대학 생활을 시작하시는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을 것 같다는 사실이 정말 유감이고 안타깝습니다.그렇지 않아도 저학년 때에는 기초교육 위주로 들으면서 자신의 학과가 무엇을 하는 학과인지, 자신이 학교에서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의심하고 방황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그러한 느낌이 더욱 강할 것 같습니다. 저도 어디서 사이버보안학과라고 하면 “뭐 하는 곳이야? 해킹할 줄 알아? 내 노트북 해킹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학년일 때는 모두가 “나도 우리 학과 뭐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대학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이제는 무슨 질문이든 답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수업의 집중도는 떨어질 수 있고 소속감이 떨어질 수 있으나, 기초 과목부터 필수 과목은 대학 생활 안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이 도움이 되는 공부들이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성적 관리 측면에서도 저학년 때 실패하면 고학년 때 아무리 잘해도 복구할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비대면 수업 시 통학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바쁜 일상을 보낼 고학년을 대비해 자기계발 시간에 다양하게 투자하면서 자신을 가꾸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나름 대학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 입학한 전공에 대한 세부 분야가 되었든, 다른 전공 혹은 취미 생활 뭐든지 여러분이 관심이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분야가 있을 것이고, 그것만큼 자연스럽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자 학생인 대학생이 된 시점에서 ‘하고 싶던’ 혹은 ‘하고 싶은’ 다양한 일을 해보세요. 실패를 겪어도 가장 피해가 작고, 다음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신분이고 나이일 테니까 다양하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다음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직접 경험하고 판단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지만, 신입생분들도 겪어서 아시겠지만 원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던 분야가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A라는 분야는 힘든 분야’, ‘B라는 분야는 지루한 분야’… 이런 판단은 다른 사람이 내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사항은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서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실제로 자신이 그 분야에 관해서 깊이 공부한 다음 판단을 내려보는 것이 대학생이기 때문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학기 수업을 깊이 있게 배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알아갈 수 있어 하고 싶은 분야가 바뀔 수도 있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지식의 영역을 넓힌다면, 졸업할 때 어디로든 진출할 수 있고 T자형, Pi자형 인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와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모두 높이는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배님들에게 입학하자마자 잔소리해서 죄송하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기대합니다. 사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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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앤드왶이즈
- 작성일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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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 미디어학과 15학번 경주현이라고 합니다.먼저 ѫ댶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 드립니다!!대학에 입학하고 새로운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놀며 친해질 것을 상상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웬 졸업생의 편지 같은 재미없는 글이 기다리고 있어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수한 상황속에서 참고 이겨내야 할 것이 많다는 점에 진심으로 응원 해드릴 방법이 이런 글밖에 없다는 것에 사과드립니다. 짧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적어보았으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떤 이야기를 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올해 대학에 입학한 지인이 “어떤 과목이 중요하고 어떤 과목은 중요하지 않은지”, ”000와 같은 수업은 왜 들어야 하는지” 를 물은 것이 기억났습니다.전공과목은 어떤 과목을 들어라! 어떤 수업은 몇 학년에 들어라! 와 같은 내용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에 접근했는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디지털 미디어학과를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학과를 복수전공 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했는가를 설명할 때, 전공 용어들만 쓰면 너무 딱딱하니, 조금 오그라들더라도 요리에 가볍게 빗대어 보겠습니다. 대학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은 요리 자체를 배우는 것이 아닌 요리책을 외우면 A+ 이 나오는 수업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업에서는 훌륭한 요리사를 데려가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면접과 학교 성적을 통해 뽑은 요리사들 중에는 훌륭한 요리사도 있을 수 있지만, 칼 한번 잡아보지 않았지만 요리 지식만 풍부한 사람이 뽑힐 확률도 높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학교 성적을 통해 기초 지식을 얼마나 잘 터득했느냐와 성실성을 판가름 하고, 실제 이 사람에 대한 중요한 판단들은 그간 해온 요리들을 보고 판단합니다. 이것이 요리책은 완벽히 숙지했지만 요리사가 되지 못한 사람이 많은 이유입니다. 결론은 요리사가 되려면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즉 취업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학점이 무조건적으로 우선시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해왔던 프로젝트나 인턴 활동 등을 통해 내가 유능한 요리사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취업의 방법이 아닐까 감히 말씀드립니다.그럼 학교 공부 왜해요? 플젝만 하지1. 맞습니다! 본인의 프로젝트 역량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개인의 프로젝트를 보다 양질의 우수한 단계로 이끌어 올리는 것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취업 시장에서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사람과 면접까지 올라갔다면 면접관이 학점이 높은 사람을 뽑는 것은 당연한 논리 입니다. 더 나아가 기본적인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성실성을 판단하는 좋은 척도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2.어떤 요리사가 될지 결정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전공, 기초, 교양으로 나누어보겠습니다.전공과목전공과목들은 제가 이루고 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러 도구들을 잘 마련하는데에 적합한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 때 당장 만들어 볼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들을 쌓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 입니다. 잘 들어놓은 전공과목들은 보다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성 넘치는 코드 구성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사실 전공과목의 중요성은 제가 글로 적지 않더라도 충분히 체감하고 계실 것이기에 이를 강조하는 것은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과목 전공이 아닌 과목들, 가령 수학, 과학과 같은 기초과목, 혹은 여타 교양과목들의 경우 이러한 도구를 좀더 예리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거나 혹은 이 도구들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부한 말로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기초과목 속에서 오히려 좋은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나 기반 지식들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것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특히 과학, 수학이 그러합니다. 궁극적인 목적 없이 문제집의 유형을 익히고 한 문제 푸는 것이 최종 목표였던 고등학교 수학과 달리, 여러 수학식의 조합이 화면 속 자연스러운 빛의 반사 혹은 그림자로 나타나기도 하고, 화면속의 손흥민 선수를 찾아주기도 하는 등, 그간 배워온 공식들이 실제로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니들이 미적분을 겁나 배웠던 이유가 이거 하려고 배운거야!” 라고 하셨던 교수님 말씀이 이를 잘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교양과목교양과목의 경우, 기술 공학적인 내용보다는 우리 생활에 녹아 있는 요소들을 깊게 파고드는 내용들이 많기에, 여러분이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기획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소개팅 어플을 만들더라도, 심리학 교양 수업을 깊게 들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결과물은 같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와 연관된 수업이라면, 듣기 싫어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나는 무슨 서비스를 만들지도 모르겠다” 혹은 “이 수업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재미있는 주제를 가진 교양 과목 속에서 깊게 생각하다 보면 참고할 점들이 많이 찾아낼 수 있으리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은 어떻게 학점 관리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과목에 대한 심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제가 설명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상당히 따분하고 지루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이 수업을 왜 듣는가에 대한 목적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 수업을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전공, 기초, 교양 과목들을 배우는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했다~ 참고해라~” 로 한줄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과목이 보편적으로 중요하고 어떤 과목은 별로 안중요한가!”를 따지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학교의 과목 수강의 이유와 목적을 마련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겁다면 무거운 내용이고 가볍다면 한없이 가벼운 내용입니다. 저도 신입생 때 선배들이 수업 과목들과 관련한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지만 대부분이 술자리로 마무리 되어 기억속에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이 편지도 마찬가지로, 심도 있는 조언으로 간직해 주셔도 좋고, 그저 가벼운 환영 인사로 넘겨주셔도 좋습니다. 다시 사람들로 넘쳐날 캠퍼스를 바라면서 진심으로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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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앤드왶이즈
- 작성일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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